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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수습 시신 2구, 대구 동산병원 이송...DNA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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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팀 작성일19-1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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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해역 추락 소방헬기 실종사 시신 2구가 3일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경북신문=기동취재팀기자]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시신 2구는 3일 낮 12시8분께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으로 옮겨졌다. 수습된 시신은 모두 남성으로 아직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희생자 시신 2구는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출발해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후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3시35분께 유가족 7명은 침울한 표정으로 DNA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희생자 시신 2구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서다.  

시신 1구는 상의를 탈의한 채 남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으며 헬기 동체로부터 1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또 다른 1구는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주황색 상의에 남색 기동복을 입고 있으며 동체로부터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황상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은 "현재 수습된 시신의 지문 채취, 가족확인, 가족과의 DNA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확인을 요청해 최대한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9분께 독도 남쪽 6해리 인근 어선에서 생긴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를 소방 헬기인 EC-225 기종이 이송하던 중 지상에서 이륙한 후 200~300m 떨어진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해군은 2일 오후 9시14분께 소방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해 시신 2구를 수습했다.
기동취재팀   gyeong7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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